Monday, 19 November 2012

[연결과 소통, 그리고 창조] 참관후기


시간이 펑펑 남는 월요일,
백양로를 오르다 우연히 '연결과 소통 그리고 창조'라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상남경영원에서 하는 강의더군요.

넘쳐나는 잉여로움을 극복할 수 없어 바로 달려가보았습니다.

3시부터 6시까지 김진우 교수님 주최, 배성주 교수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 정말 괜찮았습니다. 잠시 HCI 개별 숙제를 하러 와이섹에 들어갔더니 거기에도 홍보가 되어있더군요. 같이 수업듣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연사는 2분으로, NUS의 한정필 교수님과 상상공장의 류재현 대표님이 와주셨습니다. 두분 다 시간을 조금 넘겼지만 집중력이 어마어마한 훌륭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교수님들이 서로 날카로운 질문을 나누시는 걸 보고 대학원과 교수 사회는 저런 분위기구나.. 하는걸 언뜻 엿볼 수도 있는 ㅋㅋ

암튼, 먼저 시작한 류재현 감독님의 발표는 창의군중과 창의의 재사용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있는 world DJ festival을 운영하고 계신 감독님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창의군중이라는 신인류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로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며 전문가보다도 더 전문적인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판세가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시더군요. 간단하게 말해서 창의군중은 유명 다음까페나 디씨와 같은 대규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상시 존재하는 잉여들을 의미합니다.. ㅋㅋ 사실 그 잉여들이 대중문화에 미치는 파급력은 어마어마함.. 황우석 사태, 인터넷 어투 모두 다 그들로부터 나온..

창의의 재사용의 경우는 같은 사물이라도 다르게 인식하고 활용함으로써 기존 가치의 몇 배에 달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주도의 문짝을 10만원에 사서 옻칠 장인에게 딱 맡겼더니..
몇백만원짜리 TV장이 나오는... 그런거죠.

그리고 두번째 연사인 한정필 교수님은 open source software의 성공특징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filezila나 vlc와 같은, 전세계 개발자들이 모여서 만드는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왜 어떤 프로젝트는 실패하지만 어떤 것들은 성공하는가. 그에 대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1) 프로젝트 리더는 먼저 허접하게라도 프로젝트를 만들어놓고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2) 핵심 개발자들에게 많은 권한을 주고 원만한 관계를 맺고 3) 그 개발자들이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끈끈한 소통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인맥이나 리더에의 의존성은 모듈화된 개발이라는 oss의 특성 탓에 별 의미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재미있는 연구결과였습니다.

별 기대없이 갔던 강연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얼마전 퍼실리테이션 과정을 들으면서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류재현 감독님의 강의는 리더란 '놓아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주셨습니다. 또 한정필 교수님은 open innovation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또 oss가 어떻게 운영되고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셨습니다. 

다음 11월 30일 오전에 또 강연이 있다고 하는데 꼭 참석해야겠네용!


Sunday, 18 November 2012

맨바닥에서 홈페이지 만드는법 (초간단)

요새 자기소개용 홈페이지를 만드느라 맨바닥부터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느라 머리가 느무느무 아픈데
혹시 저처럼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분이 있을까 하여 필요한 정보를
간단하게 써봅니다.

0. 홈페이지에 대한 이해
홈페이지는 사람과 같아서 크게 뼈대와 살, 그리고 기타 파트(뇌, 눈알 등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드는 순서 역시 뼈대 -> 살 -> 기타파트지요.

1.뼈대세우기 html

뼈대는 html로 만듭니다. 요새 html5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이건 html의 최신버전입니다. 즉 html을 배우건 html5를 배우건 결국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쌩 초보부터 배운다면 html을 먼저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그렇게 배웠음.
html을 통해서 markup을 만든다고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생겼음..
<html>
  <head>
    <title>hello, world!</title>
  </head>
  <body>
    <h1>I hate learning html5!!</h1>
  </body>
</html>

이건 굉장히 간단한 마크업이지만, 얼마든지 복잡해질 수 있음.. 특히 디자인 요소를 살려서 만들기 위해서는 각 파트를 묶는 센스가 정말 필요합니다. 요건 css에 가서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음. 암튼 이 뼈대작업을 먼저 다 마친후에 살을 바르는 다음 단계 css로 넘어갑니다.

2. 살 바르기 css

뼈대를 다 세웠으면 이쁘게 살을 발라봅니다. 모두 생물시간에 배웠다시피 피부는 각 층을 이루어져 있는데, 얼추 대부분 어디에 붙어있건 간에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요게 포인트임!
css가 없는 html 뼈에 살(스타일)을 입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tyle>.....</style>이런 태그를 각 뼈대마다 다 써줘야 하는 개노가다를 해야할 겁니다..
그런데 만약! 살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스타일을 지정해 줄 수 있다면??? 한번 수정으로
관련된 모든 피부스타일을 바꿀 수 있게 되는겁니당... 그게 바로 위대한 cascading style sheet, CSS입니당. 대충 이렇게 생겼음다.

.wrapper {
   width: 560px;
   text-family: san-serif;
}
의미 - wrapper라는 클래스가 붙은 html의 너비는 560픽셀, 글자스타일은 산세리프로 지정한다.
클래스니 뭐니 하는건 직접 배우면서 익히시길 바랍니다.

3. 기타 파트 붙이기 javascript

자 이거는 저도 아직 못 해본 것입니다.. html이랑 css하기에도 벅차서 손을 못댔는데 뭐 기본적으로 이렇습니다. 뼈랑 피부만 있다고 사람인가요? 움직이고 말도 해야 사람이지. html와 css만으로 구축된 사이트는 좀 재미가 없습니다. 막 불이 번쩍번쩍하고 사진도 휙휙 돌아가는 다이나믹 이펙트를 주는 놈이 바로 javascript지요. 거기에 뭐 jquery등등 해서 효과를 현란하게 주는 것이 이것입니다. 익히기가 어려운지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을 복사붙여넣기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듯 합니다!

*** javascript는 선택일뿐. html과 css는 필수임다! ***

4. 다 만들었다면 이제 홈페이지를 올려봅시다!
필요한 것은 호스팅과 도메인입니다.
cafe24에서 약 3시간에 걸려 돌아다닌 끝에 알게된 귀중한 정보...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머리가 뽀개질 것 같슴다.

4-1 호스팅이란 무어냐.
자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html과 css파일은 지금 내 컴터에 있슴다. 이걸 웹상에 올려야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볼 수 있겠죠? 물론 내 컴터에 서버를 설치할 수도 있으나 우리같은
양민들은 못하므로, 웹호스팅을 이용하여 우리의 파일을 웹에 올려서,
24시간동안 접속이 가능하도록 합시다. 이것이 호스팅임.
cafe24에 가면 호스팅 서비스를 월 500원에 이용할 수 있슴다.

4-2 도메인이란 무어냐.
도메인은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cafe24에 가면 무료 도메인을 받을 수 있으나? 주소 끝에 cafe24이렇게 붙여야 됨다. 사고 싶은 사람은 1년에 22000원 정도 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주소로 할 수 있는듯.. 비싼것도 있음. 암튼 이걸 지르도록 합니다.

4-3 ftp란 무어냐.
ftp는 파일 트랜스퍼 프로그램으로서, 우리가 만든 파일을 웹에 전송하는 장치입니다.
무료인 파일질라 등을 사용하는 건데,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호스팅 주소 (웹사이트 주소) 호스팅 아이디 비번을 치면 접속이 됨니다. 이제 우리의 파일을 올리면 됨!

**만약 올렸는데도 404 not found가 뜨면.. (저는 이거땜에 2시간동안 방황)
ftp로 올릴때 파일 전체를 www라는 이름의 폴더 안에 넣어야 합니다. 그러면 됨!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Tuesday, 6 November 2012

고슴도치 목욕시키는 법 (How to clean your hedgehog)

꾸꾸(고슴도치)가 집에 온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낯설어서 가시를 세우나했는데 아직도 까시를 빳빳히 세우고
이따금 손가락을 씹어무는거 보면 고슴도치는 머리가 오지게 나쁜가 봅니다.

이름 :꾸꾸 (GGu GGu) (뀨뀨아님)
종 : 고슴도치 (hedgehog)
나이 : 미상. 2개월로 추정함
먹이 : 이상한 향이 나는 고슴도치 전용(?) 사료
(가끔 어머니 몰래 과일을 먹임)
취미 : 잠
특기 : 잠
(16시간을 자는데 투자. 잠이 종족특성인듯)


여튼 한달이 지난 기념으로 꾸꾸를 목욕시키기로 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명상을 취하는 꾸꾸.ggu

고슴도치는 물을 엄청 싫어합니다. 게다가 귀에 물이 들어가면 좋지 않다고 하네요.
또한 별로 드럽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위험해서 인지 샤워는 한달에 한번꼴로 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화장실로 끌려가는 꾸꾸의 처절한 뒷모습.ggu


입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식하게 물을 냅다 틀면 꾸꾸가 죽겠죠?
일단 세면대를 막고, 꾸꾸를 가운데에 놓습니다. 그리고 약간 따스한 물을 서서히 채워서
배가 잠길락 말락 아일락할 정도까지.. 틉니다.

ㅋㅋㅋ

자, 어느정도 꾸꾸가 익숙해졌다 싶으면, 등짝에 물을 뿌려주기 시작합니다.
손으로 살살 물을 담아서 골고루 뿌려줍시다. 이때 귀에는 물이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요놈은 고슴도치 샤워 전용 샴푸입니다... 고슴도치 팔자 상팔자..
못쓰는 칫솔을 하나 구해다가 살짝 바른 후 가시 방향으로 살살사르르르 긁어줍니다.

칫솔을 피해 도망가는 꾸꾸.ggu

동생이 칫솔신공을 시전중입니다.

자 어느정도 되었으면 이제 샴푸를 닦아내봅시다. 다시 물을 살짝 틀어서 온도를 맞춘 후에
손으로 등을 적혀서 샴푸를 씻어냅니다. 샴푸가 많다싶으면 물을 한번 내린후에 다시 닦아서 깨끗하게 합니다.

다 된 후에는 다시 집으로 데려와서 헤어드라이기로 가시를 말려줍니다. 배털도 쓰윽 해서 말려주고 마무리는 가스비 매트 왁스를 사용하여 올백 스타일로 연출해보았슴..


은(는) 훼이크고 원래 올백입니다.

고생한 기념으로 사료를 몇알 줘봤습니다. 

뫄이쪙??

3줄 요약
1. 고슴도치를 물을 싫어해서 샤워는 한달에 한번만.
2. 귀에 물이 안들어가도록 조심해라
3. 고슴도치 샴푸로 쓱쓱싹싹

끗.




Monday, 5 November 2012

GALBRAITH'S STAR MODEL


Galbraith's STAR Model
designed by Junkwhinger

This model devised by Galbraith is used when analysing an organisation to figure out how it works.

Saturday, 3 November 2012

닥치고 html & css

컴퓨터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기를 거의 한달정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감이 안잡히는 건 대학 들어와서 미적분에 대한 고민을 잠깐 했던 이후로 처음 느껴본 것 같다. 영어로 또 한글로 구글링을 해본 결과, 프로그래밍 언어는 수도 없이 많으며, 또한 그 분파도 다양한 바, 그 전체 구도를 알려고 하기 보다는 일단 하나를 파보기로 했다. 최근 tutplus.com에서 돈지랄을 조금 하여 한달에 파파존스 하나 시켜먹을 돈으로 컴퓨터 강의를 좀 듣고 있다. 가끔 깔짝깔짝 대는 일러스트나 포토샵은 다 거기서 온거다. 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동영상 강의가 막 나오는데 그 중 하나가 지금 보고 있는 30일안에 끝내는 html과 css다. 지금까지 약 12편 정도의 동영상을 보고 막 따라하고 있는데 물론 완전 기초를 배우는 거지만 그래도 큰 그림이 보인다. html은 웹사이트를 구축하는데 쓰이는 구조언어다. 그리고 css는 cascading style sheet의 줄임말로서 html이 뼈대라면, css는 피부 티슈를 만드는 거라고 보면 된다. html은 헤드니 바디니 해서 구조를 잡고 실제 내용을 세운다면, css는 정렬, 색상, 폰트 등등 각종 현란한 이펙트를 넣어주는건데, 이걸 각 구조마다 손으로 일일이 하는게 아니라, 딱 한번 잡아 넣으면 쫘악 된다는 점에서 아주 효과적인 툴이다.. 쉽게 말해서 고딩때 수학에서 괄호로 묶는 걸 생각하면 된다. 2*3+3*3 = 3*(2+3) 이 공식이 만약 100만개의 변수로 되어있다고 생각해봐라. css의 위대함이 나온다. 한번만 하면 되니깡. 암튼 이걸 공부하면서 참 원리 파악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막 드립다 생각없이 따라해서 절대 실력이 늘래야 늘 수가 없다.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어떻게 각 요소가 연결되고 어떻게 표현이 되는지, 그 논리적 흐름을 알아야 손이 고생하는 걸 막을 수 있다... 놀라운 컴퓨터의 세계. 짱이다.

Thursday, 1 November 2012

haha my first html practice!

My First Website

Things I Must Do Today

Hi there

Sublime:
A code editor.
Sublime:
A code editor.
Sublime:
A code editor.
Sublime:
A code editor.
Sublime:
A code editor.
  1. Go to the mall
  2. Shop
  3. Get gas
  4. Drive home
  • Go to the 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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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t gas
  • Drive home